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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현대모비스로부터 36억 원 연봉 수령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인 정의선 회장이 지난해에 계열사인 현대모비스로부터 약 36억 원의 연봉을 받았다고 공시되었다.

14일 현대모비스가 발표한 2022년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정 회장은 급여 25억 원과 상여금 11억 2500만 원을 합쳐 36억 2500만 원을 수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21년에 비해 증가한 액수로, 33억 7500만 원에서 2억 5000만 원 상승한 것이다. 현대모비스는 "직무, 직급, 근속기간, 회사 기여도, 인재 육성, 연간 성과 등을 고려하여 산정하였다"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정 회장은 현대모비스 외에도 현대차와 기아에서도 등기 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다만, 기아에서는 보수를 받지 않고 있으며, 현대모비스 대표인 조성환 대표는 급여 10억 1500만 원과 상여금 4억 5500만 원, 기타 근로소득 100만 원을 합하여 14억 7100만 원을 수령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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