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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억 아시아인의 축제 항저우 아시안게임, 한국 목표는 종합 3위!

19번째 아시안게임,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23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6일간의 대장정에 들어간다. 이번 대회에는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소속 45개국 1만2500명의 선수가 출전해 61개 종목에 걸린 483개 금메달을 놓고 경쟁한다. 한국은 역대 최대 규모인 1180명을 파견하며, 목표는 중국과 일본에 이어 종합 3위(금메달 50개)를 달성하는 것이다.

한국은 1998년 방콕 대회부터 2014년 인천 대회까지 5개 대회 연속 2위를 차지한 기록이 있지만, 2018년 자카르타 대회에서는 일본에 크게 뒤지며 3위로 밀려났다. 따라서 대한체육회는 이번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도 일본을 넘어서기 어렵다고 예상하고 있다.

이번 대회의 최대 관전 포인트는 한국 스타 선수들의 활약이다. 한국 육상을 새롭게 쓰고 있는 우상혁(높이뛰기)과 한국 수영의 르네상스인 황선우가 대표적이다. 또한 구본길(펜싱), 신유빈(탁구), 안세영(배드민턴), 박혜정(역도) 등도 금메달에 도전할 예정이다. 또한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활약 중인 임성재, 김시우, 장유빈, 조우영이 함께 한국 남자골프 대표팀을 이끌며 금메달을 향한 도전을 펼칠 예정이다.

개막식은 23일 오후 9시(한국시간)에 중국 저장성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릴 예정이다. 코로나19로 인해 1년 늦춰진 이번 대회는 2023년에 열릴 예정인데도 공식 대회명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인 이유는 대회명칭이 예년과 동일하게 유지되기 때문이다.

한국의 태극 전사들은 개막 이틀째인 24일부터 금메달 사냥에 나설 예정이다. 한국 선수들의 활약에 많은 기대를 걸고 있는 만큼, 종합 3위에 성공하고 빛나는 순간을 만들어내길 기대해 본다. 47억 아시아인의 축제로 불리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한국의 아틀리트들이 빛나는 모습을 보여주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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