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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에 전세사기피해자 경·공매지원센터 문을 열고 본격적인 법률 지원에 나선다

국토교통부와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서울 종로구에 전세사기피해자 경·공매지원센터를 개설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센터는 7일부터 운영이 시작되며, 위치는 종로구 삼봉로 71(수송동 G타워 2층)입니다.

전세사기피해자를 위한 경·공매 지원 서비스는 생업 등의 이유로 경·공매 절차를 진행하기 어려운 피해자들을 돕기 위해 공공기관이 법률 서비스 대행비용의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피해자는 지원금의 70%를 지원받고 비용의 30%만 부담하면 법률 전문가로부터 법률상담, 배당·낙찰 등 종합서비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경·공매지원센터는 법무사와 전담 상담직원들이 배치됩니다. 이 센터에서는 경·공매 지원 서비스 뿐만 아니라 피해자 개인의 상황에 맞춰 선순위, 후순위 임차인, 최우선 변제금 대상 여부 등을 고려하여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법률상담도 진행하며, 특별법에 따른 주요 지원사항에 대한 안내도 제공합니다.

경·공매지원센터 방문이 어려운 피해자들은 직접 원하는 법률전문가를 선택하고, 주거지 등 가까운 곳에서 전담 종합서비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서비스 신청은 전세피해지원센터(4개소), HUG 영업점(9개소), 안심전세포털(www.khug.or.kr/jeonse) 등에서 가능합니다.

전세사기피해지원단장 박병석은 "경·공매 과정이 피해자에게 생소하고 시간이 많이 소요되기 때문에, 경·공매 지원 서비스가 실질적인 도움이 되어야 한다"며 "모든 직원들이 최선을 다해 도움을 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국토부는 전세사기피해자들을 위한 법률 지원에 본격적으로 착수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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