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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표가 김문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개발1처장과의 관계를 알지 못한다는 주장을 반복하고 있지만, 이 대표가 김 전 처장과의 밀착수행을 받는 사진이 추가로 공개되었다.

국민의힘 소속 이기인 경기도 의원은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와 천아용인 등이 운영하는 정치블로그 고공행진을 통해 2015년 1월 성남시장으로 재직했던 이 대표가 호주출장 당시 김 전 처장과 함께 찍은 사진을 입수해 공개했다. 이 사진은 이전에 공개되지 않았던 장면들을 담고 있다.

이 의원은 "식당에서 이재명 당 대표가 김문기씨에게 웃으며 말하는 사진과 이재명 대표와 유동규, 김문기 전 처장이 같은 방향을 바라보며 이야기를 나누는 듯한 사진이 포함되어 있다"고 사진을 설명했다.

또한 이 의원은 "이재명 대표가 정치적 유불리에 따라 김문기씨를 위해 일한 것을 기억에서 지워버리는 것은 안타깝다. 고인의 명예가 회복되고 이재명 대표의 거짓과 진실이 밝혀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문기 전 처장은 대장동 개발 사업 실무자로 알려져 있으며, 지난 대통령 선거 과정에서 김 전 처장을 모른다고 주장한 이재명 대표는 허위 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지난 9월에 기소되어 재판 중이다. 출장 동안 함께 갔던 유동규 전 성남도개공 기획본부장은 재판과 언론을 통해 "호주에서 (골프칠 때) 2인 카트를 탔는데 이재명 대표가 김문기 전 처장을 모를 수 없다"며 "이재명 대표의 가면이 벗겨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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