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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교육 카텔에 대한 전면전 선포, 시대인재의 대응

서울 강남의 대표적인 사교육업체인 시대인재가 정부의 ‘사교육과의 전쟁’에 대한 압박에 숙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시대인재는 27일 박수근 대표를 대표로하여 입장문을 발표하였는데, 이 문서에서는 교재비 등 사교육비에 대한 우리 사회의 우려와 비판을 겸허히 수용하며, 교육부의 수능 공정 개선 정책에 공감하고 그 방향성에 맞는 개선책을 찾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대인재의 이러한 공식 대응은 정부의 사교육 카텔 및 부조리 신고센터 운영, 국세청과 공정거래위원회의 조사 등의 과정에서 부담을 느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실제로 서울 강남 대치동 학원가를 대표하는 시대인재는 정부가 사실상 ‘사교육과의 전쟁’을 벌이는 과정에서 주목받고 있는 업체이다. 최근 국세청의 세무조사와 공정거래위원회의 조사를 받았으며, 교육부 또한 사교육 업체들이 수험생을 대상으로 한 ‘불안 마케팅’에 나선 결과, 불공정한 수능 체계가 자리잡았다고 판단하고 있다.

시대인재는 이번 입장문에서 "교재비 등 사교육비에 대한 경감 노력을 시작하였으며 앞으로 적극 참여할 것"이라며, "도덕적 해이 방지 및 학원 내부, 임직원에 대한 법적, 제도적 점검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늦었지만 우리도 공동체를 위한 사회적 역할에 대해 고민하고 이에 따른 실질적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앞으로 교육부의 기조에 맞게 공교육 과정에서 알차게 가르치고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본분을 다하는 동시에 자체적으로 정화에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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