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ist

• Facebook
• X

김민재, 가벼운 허벅지 부상 소식에도 훈련 복귀
김민재(26)가 가벼운 허벅지 부상을 당했음에도 불구하고 훈련을 소화했다고 알려졌다.

29일(한국시간) 독일 키커는 "김민재가 지난 포칼컵 프로이셴 뮌스터전에서 결장했던 후 훈련에 복귀했다"고 보도했다. 김민재와 함께 뮌스터 원정에서 결장했던 토마스 뮐러와 다요 우파메카노 역시 훈련장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하지만 무릎 부상을 당한 마타이스 더 리흐트와 팔 골절 회복 중인 세르주 그나브리는 훈련에 참여하지 못했다. 더 리흐트는 지난 23일 리그 5라운드 보훔전에서 시즌 첫 선발 출전 후 전반 45분만 뛰다 부상으로 교체되었고, 그나브리는 직전 포칼컵 뮌스터전에서 전반 11분 상대 골키퍼와 강하게 부딪혀 팔 골절을 당한 것이다.

한편 세계 최고 골키퍼로 평가받는 마누엘 노이어도 훈련에 합류해 기쁨을 안기기도 했다. 노이어는 작년 말 스키를 타다가 오른쪽 다리를 부러지게 되는 큰 부상을 입어 수술 후 회복에 전념했으며, 지난달 8일에는 부상 부위의 철심을 제거하는 수술도 받았다. 최근 팀 훈련장에서 스트레칭, 가벼운 다이빙 등 개별 훈련을 진행하고 있었으나, 이번에 정상 훈련을 소화한 것은 처음이다. 뮌헨 구단도 이를 공식 채널을 통해 "노이어가 훈련장에 복귀했으며, 팀 훈련에 부분적으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노이어의 복귀는 김민재에게도 큰 힘이 될 것이다. 분데스리가 역사상 최고의 선방 능력으로 평가받는 노이어가 골문을 지켜주면, 그 앞에서 수비하게 될 김민재는 더욱 안정감을 얻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발기술과 패스 능력이 뛰어난 노이어 덕분에 빌드업 부담도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김민재는 이번에 복수전을 앞두고 있다. 오는 1일에는 독일 라이프치히와의 경기가 예정되어 있는데, 맹활약할 수 있도록 기대해본다.

Like

0

Upvote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