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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메이저리그 골드글러브 수상하며 샌디에이고에서 화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28)이 한국인 최초로 메이저리그 골드글러브를 수상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6일 김하성은 한국인 최초이자 아시아 메이저리거 내야수 최초로 메이저리그 골드글러브를 수상했다. 이는 작년부터 신설된 유틸리티 부문에서의 수상이다. 경쟁 상대로는 지난해 골드글러브를 수상한 무키 베츠와 토미 에드먼을 제치는 위업을 이뤘다.

김하성은 2020년 말 4년 2800만 달러(약 367억 원)의 계약을 맺고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지 3년 만에 메이저리그 골드글러브를 수상하며 내셔널리그 유격수 골드글러브 수상 불발의 아픔을 달랐다. 그의 뛰어난 수비 능력은 공식적으로 인정받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2024시즌 구상에도 상당한 후폭풍이 예상되고 있다.

다른 매체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구단은 2024시즌에 잰더 보가츠(31)가 1루나 2루에서 뛰길 원한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유격수 자리에 김하성이 들어가고 초대형 유망주 잭슨 메릴이 김하성의 슈퍼 유틸리티 역할을 맡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하성의 메이저리그 골드글러브 수상은 한국인 메이저리거들에게 큰 자부심과 기대감을 안겨주었다. 그의 위엄은 700만 달러(약 92억 원) 연봉을 받는 대형 유격수가 11년 동안 2억 8000만 달러(약 3674억 원)의 FA 계약을 맺은 뒤 1년 만에 자리를 잃었다는 이야기와 대조적이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2023시즌은 로스터가 꽉 차고 팀 연봉이 비대해지면서 계획에 어긋나는 상황이었지만, 김하성의 골드글러브 수상은 구단이 모든 것을 잃은 것은 아니라는 긍정적인 이야기로 주목받고 있다. 김하성의 향후 활약과 샌디에이고의 구단 전략은 많은 이들이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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