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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은 4경기 만에 안타를 기록하며 다시 타격감을 되찾았다.

김하성은 한국시간 29일,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원정 경기에 1번 타자 겸 2루수로 선발 출장하여 4타수 1안타를 기록하며 활약했다.

그 동안 시즌 초반부터 연속적으로 경기에 출전하고 있는 김하성은 지난 24일 마이애미전에서 4타수 1안타를 기록한 뒤 안타를 치지 못했었다. 그리고 26일부터 밀워키와의 3연전에서는 3경기 연속으로 3타수 무안타로 침묵하였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하성은 볼넷으로 출루를 이어가며 안타를 터트리지 못하더라도 출루율을 유지해왔다. 그리고 이날 세인트루이스와의 경기에서 안타를 치며 4경기 만에 안타를 생산하는데 성공했다. 동시에 10경기 연속으로 출루를 이어갔다.

이번 경기를 마친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74(435타수 119안타)로 기록되었다. 김하성은 올 시즌에 17홈런, 49타점, 74득점, 63볼넷, 98삼진, 29도루를 기록하며 출루율 0.367, 장타율 0.437, OPS(출루율+장타율) 0.804의 좋은 성적을 올렸다.

이날 경기에서는 김하성을 포함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선발 라인업은 김하성(2루수)-후안 소토(좌익수)-매니 마차도(3루수)-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우익수)-잰더 보가츠(유격수)-개럿 쿠퍼(1루수)-맷 카펜터(지명타자)-개리 산체스(포수)-트렌트 그리샴(중견수) 순으로 구성되었다. 선발 투수로는 사이영상이 활약 중인 블레이크 스넬이 등판했다.

반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토미 현수 에드먼(중견수)-타일러 오닐(좌익수)-폴 골드슈미트(1루수)-놀란 아레나도(3루수)-윌슨 콘트레라스(지명타자)-놀란 고먼(2루수) 등으로 구성되었다.

김하성은 이번 경기를 통해 다시 타격감을 찾아내었으며, 앞으로의 경기에서도 좋은 모습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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