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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하반기에 신작 게임 출시로 실적 반등 예상

넷마블은 2분기도 적자로 마감하며 6분기 연속적자의 늪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2년 동안 성공한 신작 게임이 없는 상황에서 신작 게임 준비로 인한 비용 집행이 이어지고 있어 어려움에 처한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넷마블은 하반기에 7종의 신작 게임과 중국 출시를 앞둔 게임 3종을 준비해 실적 반등을 노릴 예정이다.

2분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이 8.7% 감소한 6033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손실은 372억원, 당기순손실은 441억원으로 적자가 계속되었다. 이는 증권업계가 예상한 실적보다 악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상반기 누적으로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7% 감소한 1조2059억원, 영업손실은 654억원으로 집계되었다.

2분기 해외 매출은 전체 매출의 86%를 차지하는 5191억원이었다. 지역별 매출 비중은 북미가 52%, 한국은 14%, 유럽은 12%, 동남아는 10%, 일본은 6%, 기타 지역은 6%였다. 북미 매출 비중이 높은 이유는 북미 지역에서 서비스 중인 소셜카지노 게임인 잭팟월드, 캐시프렌지, 랏차슬롯 등이 2분기 매출 2위에서 4위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2분기 영업비용은 전년 동기 대비 7.9% 감소한 6405억원이었지만, 지난 1분기보다는 1.5% 증가한 수치였다. 마케팅비와 지급수수료는 각각 21.7%, 7.9% 감소되었지만, 인건비는 1.8% 증가했다. 이로 인해 매출 감소 폭(8.7%)보다 비용 감소 폭(7.9%)이 더 작아져 적자를 메우는 데 큰 도움이 되지 못했다.

넷마블 대표인 도기욱은 이번 실적에 대해 컨퍼런스 콜에서 "2분기 인건비 상승은 해외 자회사 인력 조정으로 인한 것"이라며 비용 절감에 대한 노력을 강조했다. 하지만 여전히 적자를 해결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는 상황이다.

넷마블은 하반기에 신작 게임 7종과 중국 출시를 앞둔 게임 3종을 통해 실적 반등을 기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경기 호전과 함께 적자의 늪에서 벗어나기를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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