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ist

• Facebook
• X

롯데 자이언츠, 승부사 김태형 전 두산 베어스 감독에 1군 지휘봉

한국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김태형 전 두산 베어스 감독을 제21대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김 감독과는 총 3년 동안 계약하였으며, 이에 따라 6억원의 계약금과 연봉 6억원을 지불할 예정이다.

김태형 감독은 1990년에 두산의 전신 OB 베어스에 입단하여 프로 무대에 섰다. 그는 두산에서 지도자로서의 경력을 시작하였으며, 2001년에는 플레잉코치로 활동하면서 지도자 수업을 받았다. 이후 그는 2012년부터 2014년까지 잠시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 코치로 자리를 옮겼으며, 2015시즌부터는 다시 두산에서 감독직을 맡았다. 김 감독은 1995년에 선수로서 우승을 경험하였을 뿐만 아니라, 2015년에는 두산의 사령탑으로 한국프로야구 리그 최초로 선수 및 감독으로 우승하는 영예를 안았다.

김 감독의 부임으로 인해 두산은 한국프로야구 리그 역사에 남을 전성기를 누렸다. 김태형 감독의 두산은 2015년부터 2021년까지 7년 연속으로 한국시리즈에 진출하였으며, 이 기간 동안 3차례의 우승(2015년, 2016년, 2019년)을 차지하였다.

하지만 2022년에는 두산은 9위로 마무리되었고, 김 감독과의 결별을 선택하였다. 이에 따라 이승엽 감독이 새로운 사령탑에 앉게 되었다. 새해에는 해설위원으로 활동하던 김 감독이 1년 만에 다시 프로야구 사령탑으로 돌아왔다.

이번 롯데 감독 부임은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롯데는 김 감독의 지도력으로 팀 성적 개선을 이루고, 새로운 도전을 위해 함께 나아갈 것으로 기대된다.

Like

0

Upvote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