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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외국인 투수 애런 윌커슨 주역으로 최초의 합작 노히터 기록

롯데 자이언츠는 6일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홈 경기에서 SSG 랜더스와의 맞대결에서 1-0으로 승리하여 3연패 위기에서 벗어났다. 이 경기에서 롯데는 외국인 투수 애런 윌커슨(34)이 주역이 되어 롯데 역사상 최초의 합작 노히터를 달성했다.

이날 롯데는 윌커슨을 선발투수로 기용했다. 윌커슨은 이전 2경기에서 11이닝을 던지며 4.09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투구를 보여주었다. 경기 초반부터 최지훈과 최주환을 삼진으로 처리하며 탁월한 투구를 선보였다. 이후에도 타선이 한 바퀴 도는 동안 SSG 타자들을 출루시키지 않았다.

윌커슨은 다양한 투구 기술을 섞어 사용하며 상대 타자들을 잘 헷갈리게 했다.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 커터 등을 다양하게 사용하며 타자들의 헛타를 유도했다. 6회까지 경기를 펼치며 2바퀴 도는 동안 한 번의 볼넷도 내주지 않는 위력적인 투구를 선보였다.

그러나 7회에 선두타자 추신수에게 볼넷을 내주어 퍼펙트 게임이 깨지게 되었다. 이어 희생번트와 중견수 플라이로 2사 3루 위기에 몰렸고, 타석에는 강타자 최정이 등장했다. 그러나 윌커슨은 침착하게 승부를 잡아 최정을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하며 7회를 잘 마무리했다.

하지만 이미 95개의 공을 던진 윌커슨에게는 8회 이닝을 던질 허용이 되지 않았다. 또한 타선도 터지지 않았기에, 롯데는 8회 초 수비에서 투수를 구승민으로 교체하였다. 결국 윌커슨은 노 디시전으로 끝나게 되었다.

이 경기를 통해 롯데는 역사상 최초의 합작 노히터를 기록하며 큰 성과를 이뤄냈다. 윌커슨의 투구력과 팀 전체의 수비력이 빛을 발하며 화려한 승리를 이뤄냈다. 더불어 3연패에서 벗어나는 기쁨을 함께 누렸다. 앞으로 롯데는 이 기세를 이어가며 좋은 성적을 이끌어내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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