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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완벽한 투구에도 예상치 못한 부상 당해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선발 투수 류현진이 4회에 완벽한 투구를 보여주었지만, 예상하지 못한 부상을 당했습니다. 8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가디언즈와의 원정경기에서 류현진은 4회에 볼넷 한 개를 허용했지만 무실점으로 막아내었습니다.

그러나 1사 이후 안드레스 히메네즈와의 승부에서 주심의 판정에 불만을 표현하는 상황이 있었습니다. 초구와 5구째 공이 스트라이크존에 걸친 것처럼 보였지만, 주심이 이를 볼넷으로 판정했습니다.

이어진 호세 라미레즈와의 승부에서 4구째 바깥쪽 체인지업에 우익수 방면으로 타구를 내주었지만, 우익수 조지 스프링어가 빠른 판단으로 잡아냈습니다. 그리고 이어진 오스카 곤잘레스와의 승부에서 초구에 강습 타구를 허용했습니다.

97.7마일짜리 강습 타구에 오른 무릎 안쪽을 맞았지만, 류현진은 투지를 보여주었습니다. 그는 공을 주워 1루에 던져 타자 주자를 아웃시키기까지 했으나, 이 과정에서 극심한 통증을 호소하며 그대로 넘어졌습니다. 필드에 누운 채로 오른 무릎을 움켜쥐고 상당한 통증을 호소했고, 트레이너가 나와 상태를 살피는 동안에도 류현진은 일어서지 못했습니다.

한참을 누워있던 그는 천천히 다리를 절면하며 그라운드를 떠났습니다. 자신의 힘으로 걷기는 했지만, 상태가 좋지는 않았습니다. 결국 5회에 제이 잭슨과 교체되었습니다. 이날 경기에서 류현진은 4이닝 동안 무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고 투구 수는 52개였습니다.

류현진의 부상은 그의 활약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팬들은 그의 빠른 회복을 기원하며, 앞으로의 경기에서 그의 복귀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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