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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36·토론토 블루제이스)이 메이저리그(MLB) 마운드 복귀를 눈앞에 두고 있다. 류현진은 최근 인터뷰에서 본인의 몸 상태에 대한 만족감을 표현하며 선발투수로서의 역할에 대한 준비를 강조했다.

지난해 6월 토미 존 수술을 받은 류현진은 놀라울 정도의 재활 속도를 보여 컴백을 준비하고 있다. 일부에서는 이 수술의 재활기간이 최대 18개월까지 걸릴 것으로 예상되었지만, 류현진은 기대 이상의 진행을 보여 이런 우려는 사라졌다.

류현진은 스프링캠프 기간 동안 팀에 합류하여 몸을 기르고 투구 감각을 회복시키기 위해 불펜 피칭과 시뮬레이션 게임에 많은 시간을 투자했다. 이후 루키리그 경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재활경기 등판에 나서며 이닝 수를 점차 늘려왔다.

팀의 원래 계획은 후반기에 컴백하는 것이었지만, 류현진은 마이너리그 경기를 통해 선발투수로서의 능력을 입증했다. 첫 등판에서는 3이닝을 소화한 그는 이후 등판에서 점차 이닝 수를 늘려가며 최근 트리플A 경기에서 6이닝을 소화했다. 또한 그의 속구 최고 구속도는 88마일에서 90.8마일로 상승하여 주무기인 체인지업을 더욱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되었다.

이에 미국 현지에서도 류현진의 컴백 속도에 놀라고 있다. 스포츠매체 디 애슬레틱은 "류현진이 다시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오를 날이 가까워지고 있는 것 같다"고 보도했다. 류현진의 컴백은 블루제이스 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그는 팀의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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