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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크 보이트, 메이저리그 홈런왕에서 실업자로 전락

뉴욕 메츠 산하 트리플 A팀에서 뛰던 루크 보이트가 지난 4일 옵트아웃 권리를 행사하며 자유계약선수 신분이 되었다고 뉴욕 포스트가 보도했습니다. 이제 보이트는 메이저리그 전 구단과의 계약을 체결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매체는 "보이트는 플레이오프 진출을 꿈꾸는 구단 중에서 일발장타력을 필요로 하는 팀과 연결될 수 있을 것 같다"며 "그러나 장타력은 있지만 정교함이 부족하고, 무릎 수술 후 1루 수비에서도 약점을 드러내고 있다는 점은 고민할 문제"라고 진단했습니다.

보이트는 2013년 메이저리그 신인드래프트 22라운드에서 세인트루이스에 지명을 받았으며, 2017년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했습니다. 첫해에는 타율 0.246, 4홈런 18타점을 기록했으나, 2018년에 뉴욕 양키스로 트레이드되면서 그의 기량은 크게 개선되었습니다. 그해 양키스에서는 타율 0.333, 14홈런 33타점을 올리며 출루율과 장타율을 합한 OPS는 1.094를 기록했습니다.

주전으로 발돋움한 2019년에는 118경기에서 타율 0.263, 21홈런 62타점의 성적을 올렸습니다. 2020년에는 코로나19로 인해 단축시즌이 진행되었지만, 56경기에서 타율 0.277, 22홈런 52타점을 기록하며 메이저리그 전체 홈런왕 타이틀을 차지했습니다.

하지만 2021년에는 무릎 부상으로 인해 68경기에 출전한 루크 보이트는 그동안의 업적과는 대조적으로 실업자로 전락하게 되었습니다. 이제 그는 새로운 구단과의 계약을 통해 메이저리그에 복귀할 기회를 갖게 되었습니다. 어떤 팀이 그를 영입할지, 그의 미래가 어떻게 전개될지 주목해봐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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