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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라의 200호골로 리버풀, 에버튼에 2-0 승리

리버풀은 21일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에서 에버튼과의 머지사이드 더비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리버풀은 승점 20으로 전반적으로 우위를 점하며, 토트넘을 추격해 1위 자리에 올랐다. 에버튼은 승점 7로 16위에 그쳤다.

전반전은 0-0으로 맞섰으나, 전반 37분에는 리버풀의 루이스 디아스가 화려한 드리블로 상대 애슐리 영을 퇴장시켜 수적 우위를 확보했다.

후반전에서는 모하메드 살라의 활약이 돋보였다. 후반 28분에는 살라가 통산 200호골이자 선제골을 기록했다. 디아스의 크로스가 마이클 킨의 손에 닿아 페널티킥이 선언되자, 살라는 왼발로 골을 넣어 팀에 선제골을 안겼다. 동료들은 살라의 200호골을 축하하기 위해 그를 안아 주었다.

살라의 활약은 이어졌다. 추가시간에는 리버풀의 역습 상황에서 다르윈 누녜스가 살라에게 정확한 전진 패스를 보냈다. 살라는 왼발로 골을 넣어 더 이끌었다. 이로써 살라는 득점 7골로 손흥민을 앞질렀으며 득점 순위 2위에 올랐다.

경기 후에는 리버풀닷컴이 살라에게 경기 최고 평점인 8점을 줘서 "페널티킥을 찰 때 침착함을 유지했다. 에버튼이 살라를 막기 위해 2~3명을 투입했음에도 불구하고 효과적으로 움직였다. 살라만의 전형적인 퍼포먼스가 돋보였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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