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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조계사 방문 및 자승스님 훈장 수여식 참석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이번 주 동안 세 차례에 걸쳐 대한불교조계종 총본산 조계사를 방문했다. 유 장관은 종교 관련 업무를 담당하고 있으며, 지난달 30일에 불교계에서 자승스님 분향소가 꾸며진 이후 당일 오후에 조문을 위해 방문했다. 또한, 2일 전인 지난 주 수요일에는 윤석열 대통령을 대신하여 훈장 봉정을 위해 직접 분향소를 찾은 바 있다.

오늘은 유 장관이 오전 9시에 조계사를 방문하여 자승스님 영결식에 참석했으며, 영결식이 종료되고 운구 행렬이 조계사 앞을 떠날 때까지 자리를 지키며 출석하였다.

전날, 정부는 한국불교의 안정과 화합, 전통문화의 발전, 사회통합 및 국민 화합에 기여한 자승스님에게 최고 영예인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수여하기로 결정했다. 국민훈장 무궁화장은 정치, 경제, 사회 교육, 학술 분야에서 국민의 복지향상과 국가발전에 기여한 사람에게 수여되는 국민훈장 5개 등급 중 가장 높은 등급이다.

불교계에서는 자승스님을 포함하여 2012년에 조계종 32대 총무원장인 지관스님(금관훈장), 2005년에 조계종 31대 총무원장인 법장스님(무궁화장)을 비롯해 월주스님, 법장스님, 정대스님, 청담스님 등이 무궁화장을 수여받았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훈장 수여의 배경으로 "한국불교의 안정과 전통문화 발전, 종교간 화합, 사회통합에 대한 공적인 업적에 대한 인정"이라고 설명했다. 유 장관은 인터뷰에서 "자승스님께서는 이미 불교계에서 큰 업적을 이루어내신 분이기 때문에 당연하게 훈장을 수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자승스님의 입적 소식을 듣고 당일 오후에 바로 조문한 뒤 빠르게 훈장 수여를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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