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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종말 - 조슈아 쉬프린슨

다트머스대의 스티븐 G. 브룩스 교수와 윌리엄 C. 월포스 교수의 공동기고문을 정리한 이 기사는 미국이 강대국 서열에서 하락세에 접어들고 있다는 주장에 대한 지상토론을 다루고 있다. 브룩스와 월포스는 미국이 중국보다 더 높은 위치, 다른 나라들에게는 깊은 고개를 자랑한다고 주장하며 세계는 양극체제나 다극체제가 아니었고 앞으로도 그렇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미국을 세계 최강의 국가로 칭하는 주장은 맞는 것이다. 그러나 현재의 권력 배분이 일극적이라는 브룩스와 월포스의 주장은 틀렸다. 사실, 그들이 권력 배분 상태를 측정하기 위해 사용한 지표들을 자세히 살펴보면 오히려 반대의 결론이 나온다. 일극체제는 과거의 현상이다.

이 주장은 세 가지 기본 가정에 근거한다. 첫째, 경제적, 군사적 능력을 고려할 때 한 나라의 힘의 분포를 보면 현재 미국과 중국 두 나라만이 강대국으로 부를 받을 수 있는 수준이다. 둘째, 미국의 기술적 우위와 중국이 이를 따라잡기 어려운 상황 때문에 중국은 미국과 같은 수준의 경쟁 상대가 될 수 없다. 셋째, 현실적인 제약 사항과 정치적 민감성 때문에 다극체제는 현실화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주장에 대해 다양한 의견이 존재한다. 다른 토론 참여자들은 미국의 강점이 여전히 유지되고 있으며 미국이 세계 최강의 국가라는 입장을 옹호한다. 미국의 세계적 영향력을 무시할 수 없으며, 미국은 여전히 다른 나라들에게 영향을 미치고 지도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이 지상토론은 미국과 세계의 권력 분포와 역할을 논의하는 중요한 논쟁이다. 어떠한 입장도 절대적인 답을 제시하기 어렵기 때문에 계속해서 이 문제에 대해 논의하고 타협점을 찾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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