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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골프의 여왕 박세리의 이름을 딴 대회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열릴 예정이다. LPGA투어는 17일(한국시간) 발표한 2024시즌 일정에 따르면 내년 3월에 미국 캘리포니아주 팔로스 버데스 골프클럽에서 박세리 LA오픈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 대회는 총상금 200만달러 규모로 열리며, 올해부터 박세리가 호스트로 참여하게 된다. 현재 LPGA투어에서는 스웨덴의 안니카 소렌스탐과 미국의 미셸 위 웨스트가 각각 "더 안니카 드리븐 바이 게인브리지 앳 펠리컨"과 "미즈호 아메리카스 오픈"의 주최자로 활동하고 있다.

2024시즌 LPGA투어는 총 33개의 공식 대회로 진행된다. 이들 대회의 총상금은 약 1억1655만달러(약 151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LPGA투어는 지난 시즌 처음으로 단일 시즌 총상금 규모 1억달러를 돌파했으며, 올해에는 더욱 늘려갈 계획이다.

33개 대회는 총 10개 나라에서 개최된다. 한국에서는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이 내년 10월 17일부터 4일간 개최될 예정이다. 시즌 첫 메이저대회는 내년 4월 18일부터 4일간 미국 텍사스주에서 개막될 예정이다.

또한, 2024년 파리올림픽 여자 골프 경기는 내년 8월 8일부터 4일간 열리며, 출전 선수는 6월 24일 세계랭킹을 기준으로 정해지게 된다.

LPGA투어 2024시즌은 내년 11월 21일부터 24일까지 치러지는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까지 총 11개월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한국 여자골프의 대표적인 선수 박세리의 호스트 대회 개최는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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