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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의 팀 동료인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가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올스타전 홈런더비에서 참신한 기록을 세웠다. 게레로 주니어는 11일(한국시간) 워싱턴주 시애틀의 T모바일 파크에서 열린 2023 MLB 홈런더비 결승에서 란디 아로사레나를 꺾고 우승하며 최초로 부자(父子) 홈런왕에 등극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게레로 주니어는 홈런더비에서 토론토 선수로는 처음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1라운드에서는 26개의 홈런을 기록하고, 2라운드에서는 추가로 21개의 홈런을 더해 총 72개의 홈런을 터뜨렸다.

게레로 주니어의 아버지인 게레로 시니어는 2007년 홈런더비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후로 16년 만에 아들인 게레로 주니어가 홈런더비 부자 우승을 차지하여 빅리그 역사에 이정표를 수립했다고 한다.

게레로 주니어는 올스타전 홈런더비에서 상금 100만달러를 받았는데, 이는 그에게 큰 동기부여가 되었을 것이다. 그는 이번 시즌에도 빅리그에서 뛰는 이들에게 많은 주목을 받은 선수 중 한 명으로 꼽히고 있다.

이 같은 기록을 세우며 게레로 주니어는 팬들에게 자부심과 기쁨을 안겼다. 게레로 주니어의 홈런더비 최초 부자 홈런왕 등극은 그의 선수 생활에 또 하나의 글로리를 더했다. 앞으로 그의 더 큰 업적들을 기대해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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