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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LG전자,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3에 출격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이달 1일부터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되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인 IFA 2023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이 자리에서 혁신적인 가전제품을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IFA 2023에는 한종희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 부문장과 조주완 LG전자 사장이 직접 참석한다. 이들 최고경영자들은 자사의 전시 부스뿐만 아니라 경쟁사의 전시관도 방문하여 업계 동향과 기술 흐름을 파악할 예정이다.

IFA는 매년 하반기에 베를린에서 열리는 가전 및 정보기술(IT) 전시회로, CES(Consumer Electronics Show)와 MWC(Mobile World Congress)와 함께 세계 3대 전자전시회로 꼽힌다. 올해 IFA에는 약 2100개 업체가 참가하며, 이는 지난해보다 약 1400개 이상 증가한 수치이다.

LG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세탁기, 건조기, 냉장고, 식기세척기 등 고효율 가전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LG의 고효율 세탁기 신제품은 가장 높은 에너지 효율 등급인 A보다 약 40% 더 효율적이다. 또한, 에너지 효율 등급이 A+++로 가장 높은 수준인 건조기도 선보일 예정이다.

LG전자는 대용량 드럼 세탁기와 건조기를 통합한 LG 시그니처 세탁건조기도 공개할 예정이다. 이 제품은 세탁기 한 대로 건조까지 가능한 혁신적인 제품으로, 소형 모듈 주택인 스마트 코티지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지붕에 설치된 4킬로와트 급 태양광 패널은 성인 2명이 하루 동안 사용 가능한 전기를 생산할 수 있다. 문을 열지 않고도 조리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인스타뷰 오븐 등 다양한 혁신 가전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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