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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3연패에 도전하는 한국 축구 대표팀, 중국에 2대0 승리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아시안게임에서 3연패 도전 중인 중국을 상대로 무실점 2대0으로 승리했다.

한국 24세 이하(U-24) 축구대표팀은 개최국 중국과의 8강 경기에서 우수한 경기력을 발휘했다. 이날 중국은 시종일관 거친 플레이로 유명한 소림 축구를 펼치며 경기를 시작했다. 그러나 한국은 이를 실력으로 압도하며 승리를 차지했다.

경기 초반 중국 대표팀은 킥오프 13초 만에 한국의 수비수인 박진섭에게 파울을 저지르며 거친 플레이를 시작했다. 이번 아시안게임에서는 VAR(비디오 보조 심판) 시스템이 없기 때문에 심판 판정이 중요한 변수로 작용하는 만큼 초반 득점은 매우 중요했다.

한편, 한국 대표팀은 경기 초반부터 고영준, 조영욱, 송민규, 홍현석 등 주축 선수들을 앞세워 중국을 압박했다. 전반 18분, 황재원이 페널티박스 바깥에서 얻어낸 프리킥을 키커 홍현석이 왼발 슛으로 환상골을 만들어 스코어를 올렸다.

또한 전반 34분에는 조영욱이 오른쪽을 돌파하며 수비를 허문 뒤 땅볼 크로스를 연결했고, 송민규가 빈 골문에 침착하게 공을 밀어 넣었다. 한국 대표팀은 전후반 90분 동안 공세를 늦추지 않고 골문을 두드렸다. 추가 득점은 실패했지만 무실점을 기록하며 승리에 도달했다. 중국은 전반 마무리 직전 결정적인 골 기회를 만들었지만 이를 놓치고 말았다.

후반에 접어들면서 중국 선수들은 한층 더 거친 플레이를 펼쳤지만, 한국 대표팀은 부상자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중국의 팬들이 가득한 관중석에서 열린 이 경기는 중국 국경절인 탓에 많은 이들이 참석했다. 중국 팬들은 선수들에게 힘내라는 의미의 짜요를 외치며 분발을 요구했지만, 한국의 견고한 수비에 넘어서지 못했다.

한국 축구 대표팀은 이번 승리로 아시안게임에서의 3연패 도전을 가슴에 새기며 더욱 강력한 경기력으로 나아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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