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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는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남자 축구국가대표팀의 코칭스태프를 개편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개편으로 차두리 어드바이저가 코치로 보직변경되며, 이재홍 피지컬 코치가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차두리는 지난 3월 클린스만 감독의 부임 이후 대표팀 어드바이저로 활동해왔습니다. 그동안 어드바이저로서 감독과 선수단 사이의 가교 역할을 하며, K리그 환경과 선수들에 대한 조언을 해왔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클린스만 감독의 요청으로 코치로 보직변경되었기 때문에 대표팀의 훈련과 경기 지도에 직접 참여하게 될 것입니다.

차두리 코치는 "대표팀이 오는 카타르 월드컵에서 62년 만의 우승컵을 들어오려면 좋겠습니다. 내가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축구에 기여하는 방법을 언제나 고민해왔는데, A대표팀 코치로서 클린스만 감독과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이재홍 피지컬 코치도 이번 9월 원정에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이 코치는 2011년부터 대한축구협회의 피지컬 코치로 일하며 각급 연령별 대표팀을 거쳤고 2018 러시아 월드컵 때는 대표팀과 함께했습니다. 그 후 FC서울 피지컬 코치를 거쳐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 국가대표팀에 합류했다가 한국으로 돌아온 경험이 있습니다. 특히 이 코치는 러시아 월드컵 당시 대표팀에서 하비에르 미냐노 피지컬 코치와 함께 협업했는데, 이번에는 베르너 로이타드 피지컬 코치와 손발을 맞춰 대표선수들의 체력 향상을 도모할 것입니다.

한편, 김영민 코치는 파울루 벤투 감독 시기부터 대표팀과 함께한 코치로 이번 개편을 통해 대표팀 코칭스태프에서 물러날 예정입니다. 새로운 코칭스태프의 합류로 인해 대표팀은 더욱 발전하고 성과를 이끌어내기를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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