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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PSG에서 기적을 이루다! 스페인 복귀설은 사실무근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이강인(22)이 파리생제르맹(PSG)으로 기쁨 가득한 모습으로 돌아왔다. 그러나 이제는 다른 이유로 이적설에 휘말렸다.

프랑스 매체 풋01은 19일 스페인 발 이강인의 이적 소식을 보도하며 "오늘 진짜 이상한 소식이 들려왔다"고 전했다. 스페인 매체 피차페스는 "한 프리메라리가 구단이 이강인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며 "이강인은 파리에 도착한 지 얼마 안 됐지만, 스페인 복귀가 예상보다 가까울 수 있다는 소문"이라고 보도하였다.

하지만 PSG 구단과 팬들에게는 다소 황당한 소식이다. 이강인은 작년 라리가 레알 마요르카에서 뛰며 눈부신 활약을 펼치고, PSG로 2200만 유로에 이적했다. 그러나 이강인은 정작 PSG 유니폼을 입은 자리가 거의 없었다. 현재까지 PSG는 2023-2024 UEFA 챔피언스리그 2경기와 리그 8경기를 치렀지만, 이강인은 그 중 3경기에만 출전한 것이다.

부상과 국가대표팀 활동으로 인해 출전기회가 매우 제한적이었다. 이강인은 8월 19일 툴루즈와의 리그 2라운드에서 왼쪽 허벅지 부상을 입었고, 그 후 2경기를 결장한 뒤 9월 19일 도르트문트와의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경기에서 공격형 미드필더로 10분 출전한 것뿐이었다. 이후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위해 국가대표팀에 영입되어 PSG 유니폼을 입은 시간은 단 3경기 143분, 겨우 2시간 조금 넘는 정도였다.

그러나 이강인은 그 짧은 시간에도 PSG와 파리 축구 팬들을 사로잡았다. 리그 개막전 로리앙과의 경기에서는 여러 차례 슈팅과 위협적인 움직임으로 0-0 무승부를 이끌어냈으며, 경기 종료 후 리그1 사무국에서는 그를 더 플레이어로 선정할 정도로 주목 받았다.

스페인 복귀설은 루머에 불과하다. 이강인은 PSG에서 놀라운 활약을 펼칠 준비를 하고 있으며, 팀과 팬들은 그의 능력과 기량에 큰 기대를 갖고 있다. 앞으로 더 많은 경기에서 그의 활약을 볼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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