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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네오스 CEO인 짐 래트클리프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MANU) 인수 입찰을 재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식으로 맨유 주식은 26일(현지시간) 미국증시 오전 장에서 3.25% 상승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짐 래트클리프는 자신의 입찰 조건에 대한 맨유 소수 투자자들의 우려를 해결하기 위해 자문단과 협력 중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인수전은 클럽 매각이 중단된 이후 몇 달간 교착상태에 빠져있었다. 이 기간 동안 맨유 주가도 큰 폭으로 하락했다.

초기 맨유의 입찰전에는 카타르 이슬람 은행의 회장이자 전 카타르 총리의 아들인 셰이크 자심 빈 하마드 알 타니도 뛰어들어 래트클리프와 셰이크 자심의 입찰 가치가 61억 달러(8조 3,700억 원)에 달했다고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가 보도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005년부터 미국 글레이저 가족이 소유해왔다. 글레이저 가족은 지난해 11월 맨유에 대한 재정 투자 혹은 완전한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고 확인되었다.

글레이저 가족은 맨유의 성과가 저조한 상황에서 투자에 인색해 팬들로부터 불만과 매각 요구를 받아왔다. 맨유는 2013년에 영국 프리미어리그에서 마지막 우승을 차지한 이래로 성적이 좋지 않았다.

또한, 2021년에 글레이저는 논란이 되고 있는 유럽 슈퍼 리그에 참여할 계획을 발표하여 팬들의 큰 반발을 일으켰다.

현재 시즌 맨유는 리그에서 9위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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