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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영, 김연경에 대한 폭로 및 고충처리사항 KOVO에 접수

이다영 선수는 28일 자신의 SNS를 통해 선배 배구선수 김연경에 대한 폭로와 비난에 이어, 이와 관련한 고충처리사항을 KOVO(한국배구연맹)에 접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선수는 "성희롱 직장 폭력 KOVO는 그 선수에게 사실 확인했나요?"라고 적었으며, 선수 고충 처리센터의 인권침해 사례 신고에 관한 내용도 전했습니다. 내용에는 "누구든지 다음 각호의 1에 해당하는 행위로써 선수의 인권을 침해하였다고 인정되는 경우 선수 고충 처리센터로 그 내용을 신고할 수 있다. 연맹은 전항의 신고 내용이 명백히 거짓이거나 이유가 없다고 인정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신고내용을 즉시 상벌 위원회 위원장에게 보고하여야 한다. 상벌위원회 위원장은 즉시 상벌위원회를 소집하고 사실조사를 실시해야 한다. 다만 이 경우 상벌위원회는 관련 당사자들에게 소명의 기회를 줄 수 있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이다영 선수는 지난 19일까지 김연경에 관한 고충 사항들을 이메일로 KOVO에 신고하였으며, 서류 외에도 SNS를 통해 공개한 인터뷰 내용, 카카오톡 메시지 등을 증거 자료로 첨부했습니다.

또한 인스타그램 스토리에는 "진실을 알리려면 투지를, 거짓을 숨기려면 투자를"이라는 의미심장한 글을 게재하였습니다. 이다영 선수는 "다 터트리겠다"며 팀 내 불화 폭로를 예고한 후, 쌍둥이 자매 이재영과 함께 학교 폭력 폭로가 나오면서 국내 여자배구 리그에서 사실상 쫓겨났다고 밝혔습니다. 한국배구협회는 이 두 자매에 대해 국가대표 자격 영구박탈 처분을 내렸으며, 이후 두 자매는 그리스 리그로 이적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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