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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이형택이 개그우먼 박나래 때문에 메달이 사라졌다고 밝혀졌다.

MBC 예능 구해줘! 홈즈에 이형택이 게스트로 출연하는데, 이번에는 이형택이 22년 동안 함께 산 자매의 전셋집을 찾는 이야기가 담길 예정이다.

이형택은 예고편에서 "선수 시절에는 미국에서 자주 이사를 다녔다"며 "아내와 함께 발품 팔며 집을 구했던 기억이 있다"고 회고했다.

그리고 이형택은 MC 박나래에게 자신의 사라진 메달 행방에 대해 질문했다. 이형택은 "박나래가 진행하는 정리 프로그램에 다녀간 뒤 내 메달들이 사라졌다"고 폭로했다.

하지만 박나래는 "금메달 등을 포장해서 수납장 안쪽에 보관해놨다"며 "다시 잘 찾아보면 집 안에 있을 것"이라고 해명하며 이형택을 안심시켰다.

이형택은 또한 수영선수 출신인 박태환과의 첫 만남을 떠올렸다. 이형택은 "태환이가 진짜 어렸을 때, 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서 처음 만났다"며 "당시에는 태환이가 실격을 당했던 것으로 기억한다"고 전했다.

이에 박태환은 "중학교 3학년 때 최연소 수영 국가대표로 올림픽에 출전했었는데, 부정 출발로 탈락했다"며 "당시에는 너무 어리고 무서워서 탈의실에서 많이 울었다"고 공감했다. 그러면서도 "덕분에 4년 뒤에는 금메달을 따냈다"고 자랑스럽게 말했다.

이형택의 이야기와 박태환의 에피소드는 시청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으며, 이들의 열정과 성공 이야기에 대한 응원과 박수가 이어졌다. 19일 방송되는 구해줘! 홈즈를 통해 이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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