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ist

• Facebook
• X

조규성(25)은 덴마크 수페르리가 9라운드 홈경기에서 소속팀인 미트윌란을 이끌며 1골 1도움의 폭풍활약을 펼쳤습니다. 25일(한국시간) 헤르닝의 MCH 아레나에서 열린 경기에서 미트윌란은 오덴세 BK를 2-1로 이기는 극장승을 거뒀습니다.

조규성은 이날 파격적인 레게머리 스타일로 등장하며 4-3-3 포메이션의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습니다. 그 결과, 1골 1도움을 기록하면서 팀의 승리에 크게 기여했습니다. 조규성은 경기 동안 볼 터치 40번을 기록하며 슈팅 4개, 공중볼 경합에서도 3번의 승리를 거뒀습니다. 패스 성공률은 64%로 나타났지만 수비에도 힘을 보여 분주하게 움직였습니다. 유럽축구통계사이트 풋몹은 조규성에게 양 팀을 통틀어 가장 높은 평점인 8.5를 주었습니다.

전반 37분에는 골키퍼와 일대일 찬스를 놓친 조규성이었지만, 후반 6분에는 페널티킥 기회를 깔끔하게 마무리했습니다. 상대 수비수의 핸드볼 반칙 덕분에 페널티킥을 얻은 미트윌란은 조규성이 과감하게 가운데 방향으로 슈팅하여 골을 넣었습니다.

하지만 후반 8분에는 상대 공격수 돈 디드슨에게 동점 골을 허용하며 1-1로 팽팽한 경기가 이어졌습니다. 경기 막판까지 결정력이 부족했으며, 조규성 역시 여러 차례 기회를 놓치며 탄식을 내뱉었습니다. 후반 33분에는 조규성의 헤더슛이 골키퍼에게 막혀버렸고, 추가시간 6분이 주어진 가운데 조규성은 또 다시 결정적인 기회를 놓쳤습니다.

하지만 경기 종료 직전 조규성은 주인공으로 나섰습니다. 추가시간 3분 정도를 남긴 시점에서 조규성은 오른쪽 측면에서 날아온 크로스를 향해 뛰어 올라 헤더로 공을 떨궈놓았습니다. 그 결과 옆에 있던 교체 선수 찰스가 다이렉트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게 되었습니다.

이로써 미트윌란은 극적인 동점골을 통해 뒤늦게 승리를 가져왔습니다. 조규성의 활약은 팀에 큰 용기와 활력을 주었으며, 그의 공격력은 팀의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Like

0

Upvote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