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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추어 선수 크리스토 람프레히트가 남자 골프 메이저대회 디오픈에서 공동 선두에 올랐다. 21일(한국시간) 영국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람프레히트는 5언더파 66타를 기록하며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와 에밀리아노 그리요(아르헨티나)와 공동으로 선두에 올랐다.

람프레히트는 지난달 아마추어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디오픈 출전 자격을 얻었다. 그는 세계 최고 선수들과 경쟁하면서도 자신의 실력을 발휘하였고, 이번 라운드에서 가장 많은 버디를 기록하며 자신감을 보였다. 람프레히트는 캐디의 조언에 따라 스트레스 없이 재미있게 플레이했다고 밝혔다.

한국 선수들 중에서는 김시우가 2언더파 69타로 공동 13위에 올랐다. 김시우는 지난해 디오픈에서도 좋은 성적을 기록한 바 있으며 임성재도 공동 19위에 오르며 기대를 모았다. 안병훈은 이번 대회에서는 좋은 결과를 얻지 못하였다.

세계 랭킹 상위 선수들인 스코티 셰플러, 로리 매킬로이, 욘 람 중에서는 셰플러가 가장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셰플러는 1언더파 70타로 공동 19위에 올랐으며 매킬로이와 람은 중위권에 위치하고 있다. 지난해 챔피언인 캐머런 스미스는 1오버파 72타를 기록하였다.

람프레히트와 같이 아마추어 선수가 공동 선두에 올라 세계 최고 선수들과 경쟁하며 좋은 결과를 얻는 것은 매우 희소한 일이다. 이번 대회에서 그의 활약을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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