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ist

• Facebook
• X

류현진, 토미 존 수술 두 번 받은 놀라운 투수

류현진(36·토론토 블루제이스)이 토미 존 수술(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두 번 받은 후에도 예전만큼 뛰어난 활약을 보이고 있다는 사실이 미국을 놀라게 하고 있다.

최근 미국 야구 통계 사이트인 팬그래프는 최근에 수술을 결정한 토니 곤솔린(LA 다저스)의 사례를 통해 토미 존 수술의 트렌드를 언급했는데, 이 과정에서 류현진의 이름도 언급되었다.

과거에 비해 토미 존 수술 후 정상적인 회복 확률이 높아져서 2010년대 이후로 프로 선수들이 이 수술을 받는 사례가 늘었다. 그러나 팔꿈치에 두 번 이상 칼을 대는 것은 여전히 쉽지 않은 일이다.

매체에 따르면 2014년에는 11명의 투수가 두 번째 토미 존 수술을 받았다고 한다. 그 중 4명은 메이저리그에서 더 이상 등판할 수 없게 되었고, 3명은 10경기 이하로 투구를 그쳤다. 한 시즌에 50경기 이상 등판한 일같은 경우는 세 번째 수술을 받은 자니 벤터스와 같이 드물다.

두 번째 토미 존 수술이 위험하다는 것은 이전의 사례들이 증명하고 있다. 북미관절경협회의 2016년 연구에 따르면 1999년부터 그 시점까지 235명의 빅리그 투수가 토미 존 수술을 받았다. 이 중 재수술을 받은 선수는 13.2%(31명)였다. 이 중 재수술한 26명 중 메이저리그로 복귀한 선수는 17명(65.4%)에 불과하며, 10경기 이상 투구한 선수는 11명(42.3%)에 불과했다.

따라서 류현진의 사례는 이에 비해 놀라운 것이다. 류현진은 2004년 동산고 2학년 시절에 첫 번째 토미 존 수술을 받았다. 매체에 따르면 2015년과 2020년 사이에 두 번째 수술을 받은 선수들은 첫 번째 수술과는 달리 성공적인 복귀를 이룬 경우가 흔하지 않다고 한다. 그러나 류현진은 놀라운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류현진의 뛰어난 투구 실력과 두 번의 토미 존 수술을 극복한 의지는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그의 활약은 야구 팬들에게 큰 희망이 되고 있으며, 그의 성공은 다른 선수들에게도 동기부여가 되고 있을 것이다.

Like

0

Upvote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