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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이 손흥민의 골 취소와 2명의 퇴장으로 악재에 시달렸다. 토트넘은 첼시와의 경기에서 1-4로 역전패를 당했다. 이날 경기에서 토트넘은 데얀 클루셉스키의 선제골로 좋은 출발을 했지만, 퇴장과 부상으로 인해 패배를 막지 못했다. 손흥민은 리그에서 3경기 연속 득점에 도전했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9호 골을 놓치게 되었다. 이번 경기는 손흥민과 과거의 스승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첼시 감독과의 재회로도 관심을 모았다. 포체티노 감독은 2015년에 토트넘 지휘봉을 잡았을 때, 손흥민을 레버쿠젠에서 영입한 적이 있다.

토트넘은 경기 초반에 손흥민의 골로 포문을 열었고, 클루셉스키의 굴절슈팅으로 선제골을 기록했다. 하지만 전반 13분에는 손흥민의 원터치 슈팅이 VAR 판독으로 취소되면서 아쉬움을 호소했다. 그 후 첼시가 기회를 잡아 전반 27분에 페널티박스 안에서 토트넘 수비수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거친 태클을 시도하여 레드카드를 받았다. 첼시는 팔머의 페널티킥으로 승부를 다시 시작한다는 희망을 품었다. 하지만 토트넘은 악재가 멈추지 않았다. 중앙수비수 판 더 펜은 햄스트링 부상을 당하고, 공격의 핵인 제임스 매디슨도 발목에 불편을 호소했다. 후반 10분에는 우도기가 경고누적으로 퇴장당했고, 토트넘은 9명으로 11명과 싸워야 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이로써 토트넘은 무패 행진이 끝나고 첼시에 패배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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