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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31)의 토트넘이 마우리시오 포체티노(51) 감독이 이끄는 첼시에 승리할 것이라는 예상이 대부분이다.

토트넘과 첼시는 오는 7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2023~2024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1라운드를 치른다.

잘나가는 팀과 위기의 팀 간 맞대결이다. EPL 유일의 무패 행진을 달리는 토트넘은 승점 26(8승2무)으로 2위에 올라있다. 첼시는 승점 12(3승3무4패)로 13위로 쳐져 있다.

이 대결이 관심을 끄는 이유는 또 있다. 과거 토트넘을 이끌었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첼시 지휘봉을 잡고 처음 토트넘과 대결하기 때문이다. 포체티노 감독은 2014년부터 2019년까지 토트넘을 5년간 지휘하며 2000년대 중흥기를 이끌었다. 2016~2017시즌 리그 2위, 2018~2019시즌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우승을 차지했다.

손흥민도 포체티노 감독과 5시즌을 함께하며 유럽 정상급 공격수로 거듭났다. 레버쿠젠에서 활약하던 손흥민을 EPL에 입성시킨 이도 포체티노 감독이었다. 손흥민이 첫 시즌에 리그 4골에 그치며 EPL 적응에 실패한 뒤 독일 복귀를 심각하게 고려했을 때 이를 만류한 감독도 포체티노 감독이었다. 이후 손흥민은 포체티노 감독의 지도 속에 월드클래스 공격수로 성장했다.

경기를 앞두고 현지 언론 대부분은 토트넘의 승리를 점쳤다. "토트넘의 승리를 예상한다. 하지만 마음 한편에 의심이 들기도 하는데 기록지를 보며 하는 승부 예측은 쉽다."라는 발언으로 유명한 해설위원은 이번 경기에서 토트넘의 2-0 승리를 예상했다.

손흥민과 포체티노 감독이 다시 한번 만나는 이번 경기에서 토트넘은 그들의 강력한 활약으로 승리를 이끌어내기를 기대한다. 이 경기는 많은 축구 팬들에게 큰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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