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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위원장 "통합과 희생 잊지 않아...아직 ing"

인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은 10일 강기정 광주시장과의 면담 직후 혁신위에서 내놓은 혁신위와 관련해 "(기존에 혁신위가) 해 온 것도 좀 조여야 하지 않겠느냐"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앞서 혁신위가 제안한 2호 혁신안인 당 중진과 지도부, 친윤(친윤석열)계의 불출마 또는 수도권 험지 출마를 염두에 둔 것인지에 대해 "요구를 좀 더 세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인 위원장은 혁신위가 내놓는 안건에 대해 당 지도부가 잘 수용하고 있는지, 의원들이 별다른 반응이 없느냐는 질문에 "시간이 좀 필요하다"며 "기다려야 한다. 국회 일 처리하는 것도 많고 좀 기다려야 한다"고 답했다.

인 위원장은 R&D(연구·개발) 예산 삭감과 관련해 대전 대덕연구개발특구를 방문할 예정이라고도 전했다. "그다음, 차후가 될지 모르지만, 대전도 한 번 가보려고 한다"며 "R&D 문제 때문에 가고 싶다"고 말했다. 정부의 내년도 R&D 예산 삭감으로 과학기술계의 우려가 커지자 관련 목소리를 듣기 위한 방문으로 보인다.

인 위원장은 이준석 전 대표와 금태섭 전 의원의 신당 창당 움직임에 대해서도 "아직은 정해진 게 없다.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 전 대표와 전 의원, 전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서울에서 비공개로 오찬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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