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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플랫폼(META)이 공개한 앱 스레드가 트위터에 대한 심각한 위협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전해졌다. 이 앱은 공개된지 단 7시간 만에 1,000만 명 이상의 가입자를 모았다고 밝혀져, 트위터 회원 수인 3억 명에 비하면 아직은 적지만, 많은 관심을 끌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메타 설립자인 마크 저커버그는 "10억 명 이상의 사람들이 있는 공개 대화 앱이 필요하다"고 밝히며, "트위터가 기회를 놓친 것을 보고 우리가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메타가 소유한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은 지금까지 신생 인터넷 경쟁자의 제품을 복사하는 데에 성공했는데, 인스타그램의 릴스 기능은 틱톡을 복제한 것이며, 게시물이 사라지는 인스타 스토리는 스냅챗을 따라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블룸버그는 현재 메타의 스레드가 유리한 타이밍에 나왔다고 지적하고 있는데, 트위터를 인수한 이후 머스크가 수천 명의 직원을 해고하고 콘텐츠 관리 정책을 완화했다는 이야기가 있기 때문이다. 트위터는 아동 학대 이미지 등 문제가 되는 콘텐츠와 선거 관련 허위 정보 통제 등에서 EU 규제 당국의 지적을 받아왔고, 많은 광고주들도 이탈하였다.

트위터는 올해 3월 분기에 광고 수익이 50% 감소했다고 밝힌 바 있으며, 이에 대응하여 NBC유니버설의 임원인 린다 야카리노가 CEO로 선임되었다.

메타의 앱 스레드가 트위터에 대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머스크는 트위터의 위기를 안도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미래에 대화 앱 시장에서 메타가 어떤 성과를 보일지 기대되는 만큼, 향후 이들 간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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