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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개국, 2030년까지 친환경 재생에너지 발전용량 세 배로 늘리기 협약 서명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에서 약 120개국이 친환경 재생에너지 발전용량을 세 배로 늘리기 위한 협약에 서명했다고 밝혀졌다. 이 협약은 지구온난화 예방을 위한 중요한 발걸음으로 평가되고 있다.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는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진행 중인데, 198개국의 대표들이 참석하고 있다. 이 회의에서는 지구온난화를 막기 위한 다양한 방안들이 논의되고 있는데, 미국과 일본 등 여러 국가들이 적극적인 대응책을 내놓고 있다.

미국은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메탄가스를 규제하기로 결정했으며, 일본은 석탄 화력발전소의 추가 건설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전해졌다. 이러한 국가들의 노력이 지구온난화 문제 해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현재까지 118개국 이상이 "온실가스 배출을 저감하기 위해 재생에너지 사용 활성화에 노력한다"는 내용을 담은 협약에 참여 의사를 밝혔다. 이들 참여국은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설비 용량을 현재의 약 세 배인 최소 11테라와트로 늘리고, 에너지효율 개선율을 연간 약 2%에서 4%로 두 배 이상 끌어올리기로 결정했다.

이와 함께, 식량과 관련한 지구온난화 방지 대책을 담은 선언문에는 미국, 중국, 유럽연합(EU) 등 130여 개국이 참여했다. 식량 생산과 가공 과정에서 나오는 온실가스는 세계의 배출량 중 3분의 1을 차지한다고 전해졌다. 이에 따라 참여국은 식량 관련 온실가스 대책을 국가별 온실가스 감축목표(NDC)에 추가하기로 결정했다.

환경단체 리프프로젝트에 따르면, 육식 위주의 식단에서 인당 하루 온실가스 배출량은 채식의 세 배에 해당하는 10.24kg라고 한다. 이에 따라 육식 비중을 줄이는 등의 식량과 관련한 제안에도 많은 국가들이 동참하고 있다.

앞으로 COP28에서 계속해서 다양한 환경 보호 방안들이 논의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러한 국제적 노력이 지구온난화 문제를 해결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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