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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경기가 예상되는 KT 위즈와 LG 트윈스의 한국시리즈(KS·7전4승제) 1차전이 열렸다. 이날 경기에서는 선발 라인업부터 뜨거운 신경전이 펼쳐졌다. KT는 플레이오프에서 높은 타격감을 보여준 배정대를 6번 타자로 전진 배치했다. 배정대는 이번 시즌 켈리를 상대로 매우 강한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이다. 이에 이어 LG는 고영표에 대항하기 위해 오지환을 전진 배치했다.

경기는 7일 오후 6시 30분에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KT는 정규시즌에서 2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뒤 NC 다이노스와 끝내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한국시리즈 진출에 성공했다. 어렵게 시작한 2연패를 극복하며 3연승을 거둬 리버스 스윕을 이룬 것이다. 2021년에 이어 2년 만에 KT가 창단 후 두 번째 한국시리즈 우승에 도전한다.

한국시리즈에서 1차전은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39회의 한국시리즈에서 1차전에서 승리한 팀이 우승을 차지한 비율은 74.4%로 매우 높다.

이날 KT의 선발 라인업은 김상수(유격수), 황재균(3루수), 앤서니 알포드(좌익수), 박병호(1루수), 장성우(포수), 배정대(중견수), 문상철(지명타자), 박경수(2루수), 조용호(우익수)로 구성되었다. KT는 고영표를 선발로 지명했다.

특히 배정대의 전진 배치가 눈에 띄었다. 배정대는 플레이오프 기간 동안 탁월한 활약을 보였다. 플레이오프에서의 5경기 동안 타율 0.375, 2홈런, 8타점, OPS(출루율+장타율) 1.250의 높은 성적을 기록했다. 배정대는 플레이오프에서 주로 8번 타자로 출전했는데, 이는 이강철 감독이 8번 타순에 찬스가 많이 걸린다고 판단하여 중요한 역할을 맡겼기 때문이다.

이처럼 예상치 못한 선발 라인업과 뜨거운 신경전이 예고된 1차전을 앞두고 팬들은 긴장과 기대로 가득한 마음을 갖고 경기를 기다리고 있다. 어느 팀이 이 경기에서 승리하게 될지 기대해봐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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