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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 외국인 투수 이탈 위기…에이스 에릭 페디, 메이저리그 팀들의 관심 받아

NC 다이노스는 2년 연속 외국인 투수 이탈 문제에 직면하고 있다. 미국 매체 뉴욕 포스트의 존 헤이먼은 메이저리그 이적 소식을 전해, "2023년에 NC에서 뛰었던 에릭 페디가 메이저리그 팀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페디는 미국 현지에서 자유계약선수(Free Agent, FA)로 언급되고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페디를 이정후(키움 히어로즈), 야마모토 요시노부(오릭스), 마쓰이 유키(라쿠텐 골든 이글스) 등과 함께 곧 메이저리그 무대에서 볼 수 있는 아시아리그 스타로 소개했다. 매체는 "야구계 일각에서는 페디가 빅리그 선발 로테이션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며 그의 전력을 강조했다.

MLB트레이드루머스 역시 페디를 주목할 FA 자원으로 언급한 바 있다. 매체는 "페디는 2023년에 뛰어난 성적을 내며 과거 상위권 유망주로 알려져 있어 많은 관심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과거에는 메릴 켈리(2년 동안 550만 달러), 조쉬 린드블럼(3년 동안 912만 5000달러), 크리스 플렉센(2년 동안 475만 달러)과 같이 KBO에서 메이저리그로 이적한 선수들의 사례를 언급하며 "페디도 좋은 기록과 연봉 인플레이션을 고려할 때, 이 금액을 넘어설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네바다 주립대학교 출신인 페디는 2014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워싱턴 내셔널스로 1라운드 전체 18순위로 지명되었다. 2017년 기준으로 MLB.com의 유망주 순위인 MLB 파이프라인에서 전체 60위에 올랐으며, 국내 야구 팬들에게도 잘 알려진 LA 다저스의 파이어볼러로 유명하다. NC 다이노스는 이번에도 외국인 투수 이탈 상황을 극복하고 팀의 강점을 유지하기 위해 적극적인 대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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