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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의 국가대표 가드 윤예빈(26)이 큰 부상을 이겨내고 성공적으로 복귀한 소식이 전해졌다. 윤예빈은 지난달 26일 열린 WKBL 용인 신한은행 에스버드와의 경기에서 코트에 섰는데, 이는 정규리그 경기에 나선 지 611일 만이다.

윤예빈은 경기에서 리바운드를 따내며 기록을 남기고, 2쿼터에서는 상황이 좀처럼 좋지 않았던 팀을 위해 코너 3점을 성공시키며 화려한 복귀를 알렸다. 이날 8분 35초 동안 3점 1리바운드 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첫 발을 내디뎠다.

이후 윤예빈은 29일 BNK 썸과의 원정 경기에서도 출전해 20분 이상 동안 활약했다. 이 경기에서는 3점 2개를 포함해 12득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 1스틸을 올려 활약을 이어갔다. 비록 팀은 경기에서 패배했지만, 윤예빈의 뛰어난 플레이는 팀에 희망을 주었다.

윤예빈은 2022-2023시즌을 앞두고 국가대표팀에 차출됐지만 무릎 십자인대 부상으로 인해 한 시즌을 전부 포기해야 했다. 이미 이전에도 같은 부상을 겪은 적이 있었기 때문에 상당한 좌절을 겪었다. 당시 윤예빈은 자신의 SNS를 통해 "통증보다 화가 났고, 이런 일이 또 일어나는 이유를 이해할 수 없었다"며 "노력한 것이 한 순간에 무너져서 너무 허망하고 마음이 아팠다"고 말했다.

하지만 윤예빈은 강한 의지로 부상을 이겨내고 돌아왔다. 그녀의 복귀는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이 되었으며, 계속해서 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윤예빈은 여전히 자신의 실력을 유지하고 있으며, 앞으로 더욱 더 큰 성과를 이루기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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