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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액 자산가들, 지난 주에 2차전지와 반도체 관련주 집중 매입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계좌 잔고가 10억원 이상인 고액 자산가들이 지난 주(11월 17일부터 23일까지) 가장 많이 매입한 종목은 에코프로머티리얼즈였다. 이 자산가들은 총 61억원어치를 매입한 것으로 집계됐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주력 제품인 전구체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어 저평가된 상태에 있었기 때문에 개인투자자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이 종목은 상장 이후 상한가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고액 자산가들이 가장 많이 매입한 두 번째 종목은 삼성SDI였다. 이 회사는 스텔란티스, 제너럴모터스(GM), 현대자동차&기아 등과 전기차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하여 점진적으로 납품처를 확대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져 많은 관심을 받았다.

세 번째로 많이 매입된 종목은 SK하이닉스였다.

또한, 미래에셋증권의 수익률 상위 1% 고객들도 지난 주에 반도체 및 2차전지 관련주를 가장 많이 매입했다. 순매수 1위 종목은 반도체 세정장비 전문업체인 제우스였다.

고액 자산가들과 미래에셋증권의 고수익률 고객들이 지난 주에 2차전지와 반도체 관련주에 집중적으로 투자한 것은 이 산업의 성장 가능성에 대한 믿음과 기대가 반영된 결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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