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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수입차 업체인 BMW와 메르세데스벤츠를 비롯하여 다른 브랜드에서도 최고급 전기차 출시가 이어지고 있다. 최근 몇 년간 국내에서도 전기차 시장이 급속하게 성장하고 있어서 과거와는 달리 1억원을 넘는 고가 전기차들이 늘어나고 있다.

27일에는 BMW코리아가 환경부로부터 i7 M70 x드라이브와 i7 e드라이브50, i5 e드라이브40 등 신규 전기차 라인업에 대한 배출가스와 소음 인증을 받았다고 업계에 알려졌다. 이 인증은 국내에서 판매하기 위해 필요한 필수 절차이다.

가장 주목할 만한 차량은 BMW의 최고급 전기 세단인 i7의 고성능 버전인 M70 x드라이브이다. 이 차량은 전기차와 내연기관차를 합친 BMW의 신형 7시리즈 중에서도 가장 강력한 성능을 자랑하는 슈퍼카급 전기차이다. 이 차량은 전륜에 258마력, 후륜에 489마력을 발휘하여 총 660마력의 출력을 내는데, BMW의 역대 전기차 중에서 가장 빠른 출력을 자랑한다.

뿐만 아니라 이 차량은 전기차로서의 성능도 우수하다. BMW i7 M70 x드라이브는 101.7kWh의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하고 있으며, 환경부의 인증 결과에 따르면 1회 충전으로 최대 406km의 주행거리를 달성할 수 있다. 시내 주행거리는 392km이고 고속도로 주행거리는 423km로, 한 번 충전으로 국내 어디든지 어렵지 않게 이동할 수 있다. 또한 195kW급 고속 충전도 지원하며, 배터리 잔량이 10%에서 80%로 충전하는 데 약 34분만 걸린다.

업계에서는 i7 M70 x드라이브의 가격이 최소 2억 원 중반대로 예상되고 있다. 이는 기존에 출시된 i7 X드라이브60 M 스포츠 모델의 국내 출시 가격인 2억1870만원보다 높은 가격으로 책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배출가스와 소음 인증을 마친 i7 e드라이브50의 1회 충전 주행거리는 463km이며, i5 e드라이브40의 주행거리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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