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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인도에서 친환경 활동 강화…그린 워크숍 프로그램 적용

기아자동차가 인도에서 그린 워크숍 프로그램을 현지 판매 거점에 적용한다고 밝혔습니다. 기아는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인도에서 친환경 활동을 강화하고자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린 워크숍 프로그램은 해외 판매 거점을 환경친화적인 공간으로 개선하는 프로그램으로, 기아의 지속가능경영 전략인 친환경 서비스 네트워크 비즈니스 모델(Kia Store Sustainability Guidelines)의 일환입니다.

기아는 이번에 처음으로 인도 하리야나(Haryana)주 로탁(Rohtak)시에 위치한 란시 기아(Ransh Kia) 판매점에서 그린 워크숍 프로그램을 시행했습니다. 기아는 이 프로그램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2026년까지 인도 내 150곳 이상의 판매 거점에 적용하고, 글로벌 거점으로도 확장할 계획입니다.

그린 워크숍 프로그램은 다양한 환경친화적인 기술을 적용하여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건물 옥상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하여 최대 80%까지 전력 소비량을 줄이고, 태양광으로 충전되는 11kW의 전기차 충전 시설을 마련하여 친환경 에너지 사용을 최대화할 예정입니다. 또한, 빗물 수거 장치를 통해 빗물을 저장하여 지하수 고갈을 막고, 폐수 처리 장치를 활용하여 세차에 사용된 폐수를 정화하여 재사용이 가능하도록 할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기아는 스팀 세차장을 신설하여 세차에 사용되는 물 사용량을 최대 95%까지 절감할 예정이며, 자동 광 센서 및 자연 조명 시스템을 마련하여 현지 판매 거점이 효율적으로 전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이 밖에도 판매 거점에는 나무와 식물을 심어 그린월(Green Wall)을 구성하고, 물을 안 쓰는 소변기와 쓰레기 분리 수거 시설 등을 설치하여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ESG(Evironmental, Social, and Governance)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할 계획입니다.

기아 관계자는 "친환경 서비스 네트워크 비즈니스 모델을 인도를 필두로 글로벌로 확장해간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며,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기업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면서 환경보호 및 친환경 활동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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