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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기…적게 먹는 것보다는 에너지 소모를 늘려야

청소년기에 너무 많은 체지방이 쌓이면 성인이 아닌 상태에서도 성인병이라고 불리는 만성 질환에 걸릴 수 있습니다. 지방간, 고지혈증, 고혈압, 당뇨병 등은 이에 대표적인 질환이며, 이들은 간 기능이 저하되어 지방이 증가하고 혈액 내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수치가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특히 여성 청소년은 생리 불순, 다낭성 난소증후군과 같은 내분비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서울아산병원 비만클리닉의 박혜순 교수는 "체중을 감량하면 합병증이 진행되지 않고 정상적으로 회복될 수 있지만, 체중을 감량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체지방이 점차 쌓여 건강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라고 말하였습니다.

그래서 청소년기에 다이어트를 할 때는 성장을 도울 수 있는 방법으로 체중을 감량해야 합니다. 강북삼성병원의 가정의학과 교수인 강재헌 교수는 "청소년에게 잘못된 다이어트를 적용하면 요요 현상뿐만 아니라 성장 또한 저해될 수 있으므로 절대 금지되어야 합니다"라고 강조하였습니다. 섭취하는 에너지 또한 청소년기에는 충분히 유지해야 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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