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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 예상에도 뉴욕증시는 혼조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다우존스 지수는 약보합세를 나타내며 나스닥과 S&P 500 지수는 강보합세에 수렴했습니다. 이는 투자자들이 관망 분위기를 반영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또한, 9월 금리는 동결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13일(현지시간) 다우존스 지수는 전일보다 70.46포인트(0.05%) 하락한 34,575.53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S&P 500 지수는 5.54포인트(0.57%) 상승한 4,467.44로 마감되었고, 나스닥 지수도 39.96포인트(0.29%) 상승하여 13,813.58로 마무리되었습니다.

8월 CPI는 전년대비 3.7% 상승하여 전월보다 0.6% 증가했습니다. 특히 유가상승으로 인해 휘발유 가격이 상승하면서 미국 소비자들의 지갑을 얇게 만들었습니다. 에너지와 식음료를 제외한 근원 CPI는 4.3% 상승한 것으로 예상치와 일치했습니다.

드레이퍼스 앤 멜론의 빈센트 라인하트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8월 CPI 보고서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저감 기대를 어렵게 만들었습니다. 9월 FOMC 회의에서 연방준비제도(Fed)는 금리 인상을 결정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문제는 그 이후인 11월일 것입니다."라며 이야기했습니다. 만약 8월처럼 인플레이션이 기대만큼 낮아지지 않는다면 연준은 11월 FOMC에서 다시한번 금리 인상을 시도할 수 있습니다. 이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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