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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에이치아이, 2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 전환 청구 발표

비에이치아이는 25일 2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가 전환 청구됐음을 밝혔다. 이에 따라 16% 규모인 494만4375주가 상장될 예정으로, 상장 예정일은 8월 7일로 예정되어 있다.

회사 측은 "200억 원 규모의 부채가 주식으로 전환되면서 부채비율이 약 200% 이상 개선될 예정이며, 비에이치아이는 강화된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더 많은 입찰에 참여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또한, 비에이치아이는 CB 전환물량이 상장되더라도 매도 물량 출회가 없을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CB 투자자인 세븐브릿지-아이비케이씨 그린에너지 신기술투자조합(이하 세븐브릿지 투자조합)이 전략적 파트너로 주식을 장기보유하기로 한 것 때문이다.

회사 측은 "세븐브릿지 투자조합은 실적 개선이 본격화될 것이라는 기대감과 함께 원전, 복합화력발전 사업 등 해외 수주 물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는 점을 고려해 이번 주식 전환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전환청구로 투자자들이 불안해하는 것을 충분히 이해한다"며 "전환 공시에 따른 주가 하락은 과도한 우려가 반영된 결과로, 물량 출회 리스크가 없을 뿐 아니라 강화된 재무구조로 미래를 향한 투자자들과 신뢰를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가는 기반이 마련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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