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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나진상가 15·17·18동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이지스자산운용이 선정되었다. 이에 따라 서울 용산 전자상가 일대는 대규모 재개발이 예정되어 부동산 가치가 상승할 전망이다.

지난 25일에 따르면, 부동산 개발회사 네오밸류와 매각 주관사인 딜로이트안진, 쿠쉬먼앤드웨이크필드코리아는 나진상가 15·17·18동의 이지스자산운용을 선정했다. 경쟁이 치열한 입찰과정에서 여러 건설사, 신탁사, 자산운용사들이 참여했다고 알려졌다.

나진상가 15·17·18동은 지난해 네오밸류가 지분 95%를 보유한 용산라이프시티 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로 이전했다. 이후 약 1년만인 지난 6월에 매물로 다시 등장했다. 네오밸류는 이번 매각 과정에서 지분 일부 또는 전체 매각을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는 용산 전자상가 일대를 신산업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본격적인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을 위한 특별 전담조직을 구성한 후, 6월에는 용산국제업무지구-용산전자상가 일대 연계전략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용산 전자상가 일대를 인공지능(AI)·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신산업 단지로 육성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용산 전자상가 일대를 아시아의 실리콘밸리로 육성할 계획이다. 개발 과정에서는 건축 용적률을 1000% 이상으로 허용하고, 옆에 위치한 용산정비창과 연계하여 국제업무지구와 함께 개발할 계획이다.

용산 전자상가는 전자랜드(1~3동), 원효상가(4~7동), 나진상가(10~20동), 선인상가(21~22동)로 구성되어 있다. 예전에는 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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