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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앤비에스 에코, BYD와 전력반도체 장비 공급계약 체결

지앤비에스 에코는 중국 전기차 판매 1위 업체인 BYD(비야디)에게 전력반도체 장비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50만 달러 규모의 친환경 전력반도체 스크러버 장비 공급계약은 이달 말까지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작년 12월부터 BYD와의 전력반도체 스크러버 공급계약을 시작으로, 이번에 추가적으로 받은 50만 달러 규모의 2차 발주서(PO)를 통해 계약을 이행하고 있다. 현재 해당 장비의 제조와 최종 테스트가 진행 중이다.

전기차와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시장의 성장으로 인해 전력반도체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전력반도체는 모터가 탑재되는 모든 제품에 필요한 핵심 부품으로, 전기차뿐만 아니라 태양광 발전 설비, 풍력 발전기, ESS(에너지 저장장치), 데이터 센터, 로봇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필수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지앤비에스 에코는 BYD와의 협력을 통해 반도체뿐만 아니라 태양광 분야에서도 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BYD는 2010년부터 태양광 전지 사업을 기반으로 신재생 에너지 차량, 에너지 저장 시설, 태양광 발전소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반도체 공정의 미세화로 인해 가스 사용량과 종류가 증가하는 추세이며, 이에 따라 친환경 대용량 스크러버에 대한 수요도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올해와 내년에도 중국 시장으로의 수주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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