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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의 한 고등학교에서 학생이 가지고 있던 애플 아이폰 배터리가 발화하며 다량의 연기가 발생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 사건은 지난달 30일에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를 통해 널리 알려졌습니다.

사건이 발생한 학교는 천안의 한 고등학교로, 해당 학교의 2학년 A군이 가지고 있던 아이폰에서 배터리 발열이 시작되었습니다. A군은 주머니에서 아이폰을 꺼내 책상 위에 올려뒀으나, 이후 배터리가 발화하기 시작했습니다. 당시 이 모습을 A군의 친구가 촬영하여 SNS에 올렸으며, 영상을 보면 아이폰 화면이 배터리로 인한 고열로 노랗게 타들어가며, 내부에서는 다량의 짙은 연기가 발생하는 모습이 확인됩니다. 이를 지켜보던 한 학생은 "터지는 거 아냐?"라고 우려를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학교 측은 이 사건 발생 시 교실 창문을 열어 환기를 시키고 학생들을 대피시킨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현재 해당 영상은 삭제된 상태입니다.

실제로 리튬이온 배터리 화재 시 누출되는 코발트 화합물은 적은 양이라도 피부에 노출되면 종양, 심장 및 신장 손상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배터리 발화 사고는 이번에 왕왕 발생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도 애플워치 제품에서 연이어 발화 사건이 발생하여 논란이 되었습니다. 이러한 사건들을 통해 배터리 화재에 대한 경각심을 가질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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