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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와 기아가 미국에서 엔진 부품 화재 위험으로 대규모 리콜을 진행한다고 밝혀졌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현대자동차에 대해서는 160만 대, 기아에 대해서는 170만 대를 리콜하기로 결정했다고 27일 발표했다.

NHTSA에 따르면 기아차의 리콜 대상은 주로 2010년부터 2019년까지 생산된 모델들로, 보레고(모하비), 카덴자(K7), 포르테, 포르테 쿱, 스포티지, K900(K9) 등이 포함된다. 기아차는 차량의 전자제어유압장치(HECU)가 합선을 유발할 수 있어 주차 중이거나 주행 중일 때 엔진 부품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차의 경우에도 특정 2011년부터 2015년까지 생산된 엘란트라(아반떼), 제네시스 쿠페, 쏘나타 하이브리드, 엑센트, 아제라(그랜저), 벨로스터, 엘란트라 쿠페, 싼타페, 에쿠스, 베라크루즈, 투싼 등이 리콜 대상이다. 현대차는 차량의 잠김방지 브레이크 시스템(ABS) 모듈이 브레이크액을 누출하고 합선을 유발할 수 있어 주차 혹은 주행 중일 때 엔진 부품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NHTSA는 이번 리콜을 통해 엔진 부품 화재 위험을 차단하기 위해 차량 판매업체들이 HECU와 ABS 퓨즈를 필요에 따라 교체할 것을 요구했다. 소비자들은 해당 차량의 리콜 여부를 확인하고, 안전을 위해 조치를 취해야 한다. 이에 따라 현대자동차와 기아는 소유하고 있는 차량의 리콜 여부를 확인하고, 해당 서비스 센터를 통해 안전 점검 및 교체 작업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

이번 대규모 리콜 조치를 통해 소비자들의 안전이 최우선으로 고려되었고, 엔진 부품 화재가 발생하는 사고를 예방하고자 한다. 소비자들은 안전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리콜 대상 차량에 대한 조치를 적극적으로 이행해야 한다. 현대자동차와 기아는 안전한 자동차 이용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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