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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트아크와 검은사막의 경쟁 속에서 이용자들의 움직임이 눈에 띄고 있다. 스마일게이트의 인기게임 로스트아크가 소통 부족과 중국판 검열 패치 문제 등으로 논란을 일으키면서 이용자들의 이탈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이에 따라 최근 검은사막의 이용자 수가 갑자기 증가한 것도 로스트아크 사태와 관련이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러한 상황에서 검은사막을 개발한 펄어비스가 반사이익을 얻을 가능성도 있다.

게임업계에 따르면 최근 검은사막의 PC 버전은 이용자들이 몰리면서 서버 대부분이 혼잡한 상태를 보이고 있다. 게임메카의 게임 순위에서도 검은사막은 7월 첫째 주에 11위로 전주 대비 8계단 상승했다. 출시 이후 8년이 지난 게임이 순위 상승을 이루는 것은 드문 일이다.

지난 1일 펄어비스는 검은사막 페스타 행사를 통해 대규모 업데이트를 발표했다. 이로 인해 다시 이용자들이 늘고 있다는 분석이다. 펄어비스는 아침의 나라의 후속 콘텐츠와 몽상마 업데이트, 사냥터 개선, PvP(이용자 대 이용자 대결) 업데이트 등을 발표했다.

중요한 것은 로스트아크에서 발생한 일련의 사태로 인해 이용자들의 실망이 커지면서 검은사막으로 이용자들이 이동한 영향이 크다는 것이다.

로스트아크는 2018년 11월 스마일게이트가 개발한 MMORPG(다중접속 역할수행 게임) 장르의 게임으로 출시되었다. 이 게임은 블리자드사의 인기 게임인 디아블로 시리즈와 유사한 핵앤슬래시 장르로 큰 관심을 받았다. 출시 첫 날부터 동시접속자 수가 35만명을 넘어섰고, 글로벌 PC게임 플랫폼 스팀 출시 직후에는 동시접속자 132만명을 돌파하는 등 큰 성공을 거두었다.

하지만 최근 로스트아크의 소통 부족과 중국판 검열 패치 문제로 인해 이용자들의 실망이 커지면서 로스트아크 이용자들이 대거 이탈할 조짐이 보인다. 이에 따라 검은사막을 비롯한 경쟁 게임들은 이용자들의 이동에 큰 도움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검은사막은 계속된 업데이트와 행사들로 이용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로스트아크의 논란과는 다르게 검은사막은 펄어비스를 통해 이용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따라서 검은사막은 로스트아크의 사태를 통해 이용자들을 유치하고 반사이익을 얻을 수 있는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상황에서 게임업계는 계속해서 이용자들의 움직임과 경쟁 게임들의 변화를 주시하고 분석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용자들의 요구와 선호도에 맞춘 업데이트와 개선이 필요하며, 소통 부족과 논란을 방지하는 정책이 필요하다. 이를 통해 게임사들은 이용자들의 충성도를 높이고 지속적인 성장을 이룰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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