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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가 제시한 공모펀드 경쟁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란이 많이 일고 있습니다. 이 방안이 ETF인지 공모펀드인지 명확하지 않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실제로 ETF와 공모펀드는 경쟁 관계에 있지만, 동시에 불가분의 관계입니다. ETF는 공모펀드의 한 종류로, 인덱스 펀드를 증시에 상장시킨 것입니다. 그러나 ETF는 점차적으로 시장에서 더 큰 영향력을 갖게 되면서 공모펀드의 수요는 줄어들고 시장은 침체 상태에 이르렀습니다. 이제는 공모펀드를 살리기 위해 직접 투자하는 신드롬을 완전히 무시할 수는 없게 되었습니다.

이에 대한 당국의 고민 끝에 나온 해결책은 시너지를 창출하는 것입니다. 좋은 펀드 상품이 증시에 더 널리 알려지도록 하면서, ETF 시장에도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상관계수 요건을 제거하고자 합니다. 이번 좋은 펀드를 증시에 데뷔시키기라는 개선안은 당국이 공모펀드와 ETF를 함께 살리기 위해 고민한 흔적으로 볼 수 있습니다. 운용사들은 일단 공모펀드 경쟁력 강화 방안을 환영하는 분위기를 보이고 있습니다. 대형 운용사나 전통 공모펀드 운용사 상관없이 많은 기업들이 이번 개선안을 적절한 당근으로 여기고 있습니다.

이번 개선안의 핵심은 공모펀드의 가입과 환매 절차와 기간이 일반 주식보다 복잡하고 길다는 점을 개선한 것입니다. 또한, 공모펀드의 거래 편의성과 환금성도 뒤떨어지는 문제점이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수익률이 높은 것만 선택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수익 여부와 상관없이 높은 수수료를 지불해야 한다는 점은 투자자들의 반감을 일으키는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이로 인해 펀드를 잘못 선택하면 손실을 보는 것보다는 시장 지수와 같은 수익을 얻는 것이 낫겠다는 생각이 퍼지게 되었습니다. 당국도 투자자의 생각이 쉽게 변하지 않을 것으로 판단한 것 같습니다.

따라서 당국은 공모펀드를 되살리기 위해 다양한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이번 개선안이 실제로 효과를 어떻게 발휘할지는 앞으로의 시간이 알려줄 것입니다. 그동안 운용사들과 투자자들은 긍정적인 기대를 갖고 이번 공모펀드 경쟁력 강화 방안을 지켜봐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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