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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가상시장 시가총액, 5조달러 돌파 전망

가상시장의 전체 시가총액이 내년에 최대 5조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는 현재 대비 3배 이상 성장할 수 있다는 관측이다.

코빗 리서치센터 센터장은 2024년 가상자산 시장 트렌드에서 "내년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출시로 인해 비트코인의 쓰임새가 확장되면 사회 인식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하며, 이는 비트코인 외 가상자산 생태계에도 큰 파급효과를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이전에 발간된 코빗 리서치센터의 2023년 가상자산 시장 전망 리포트에서도 센터장은 2022년 12월 당시 8000억 달러 수준이던 가상자산 시장이 반등해 1조에서 최대 1조 5000억 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었다. 실제로 올해 가상시장 전체 시가총액은 1조 6000억달러 수준을 기록했다.

최윤영 연구원은 현물 ETF 시대 개막과 증권성이라는 글에서 내년 상반기에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현물 ETF가 모두 출시될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행정절차법(APA)에 따라 일관성 있는 결정을 내려야 하기 때문이다. 최 연구원은 "이더리움 선물 ETF를 승인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더리움 현물 ETF를 승인 거부한다면 두 상품이 동일한 기초자산을 다룬다는 점을 고려할 때 불공정하고 일관성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동현 연구원은 블록체인 기술 측면에서 2024년에는 RWA(Real World Asset) 섹터와 롤업 솔루션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RWA 섹터는 실물 자산을 온체인화하여 금융 활동에 활용하는 분야를 말한다. 토큰 증권, 조각 투자 등이 이에 포함된다. 강 연구원은 "RWA는 금융기관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는데, 내년 가상자산 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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